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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 감염증 확산 원인 및 검사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 최소 한가지에 이상 내성인 장내세균에 감염된  경우를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CRE 감염증을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CRE 감염증의 원인과 검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RE 란?

CRE는 Carbapenem Resistant Enterobacteriaceae의 약자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이 있을때를 말하는데요.

카바페넴계 항생제에는 Doripenem, Imipenem, Meropenem, Ertapenem 등이 있으며, 이중에 한가지 이상 내성인 경우에 CRE 감염증 이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특히 장내세균은 사람의 장속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이지만, 요로나 혈류 등 다른 부위로 몸속에 침투하게 될 경우 요로감염, 폐렴, 패혈증 등 다양한 기회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카바페넴계 항생제 내성을 획득한 CRE는 다른 계열의 항생제에도 내성을 갖는 다재 내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항생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CRE

CRE 감염증의 종류

CRE 감염증은 크게 항생제에 대한 내성 기전에 따라 카바페넴분해효소생성 장내세균(CPE)와 CPE와 다른 기전을 보이는 Non-CPE 감염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특히 CPE는 카바페넴계열의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를 생성하는 유전자를 다른 균주로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non CPE 보다 확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만약 의료기관에서 CRE 감염증이 확인되면 격리조치를 취하는 이유도 이런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 인 것이죠.

보도 자료에 따르면, CRE 감염증은 2019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 CPE 감염증의 비율은 57.8%를 차지할 정도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PE 검사

가장 일반적인 검사는 배지에 자란 집락에서 균종을 확인하고 약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여 CRE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CRE가 확인되면, 신속검사 kit로 CPE 여부를 즉각 확인합니다.

신속검사 kit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보다 자세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CRE gentyping이라는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이 검사는 GeneXpert라는 장비에서 신속하게 PCR 검사를 진행하여 CPE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Xpert 장비를 이용할 경우 직장 도말  검체로부터 장내세균의 DNA를 직접 추출한 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검사법입니다.

 

CRE 감염증 치료

CRE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카바페넴계 항생제 뿐 아니라 다른 항생제에도 내성을 나타내는 다재내성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양검사를 실시하고 약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여,

내성이 없는 약제로 치료를 해야 그나마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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