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밴드 핏빗[fitbit]- 생활을 디자인하다.
애플워치가 국내에 출시된 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애플워치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당시 애플워치의 부진을 설명하며, 비교대상으로 선택한 제품이 미국 핏빗사의 핏빗이라는 제품인데, 관련기사 요점은 애플워치가 출시되면 기존 스마트밴드 제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파급력이 미미하다는 것이었다.
스마트워치와 밴드는 웨어러블 기기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비교대상이 될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제품을 비교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이런 무리수를 둔 이유는 애플워치의 다양한 기능들중에서 건강과 운동과 관련된 생체리듬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기능이 유사하기 때문이며, 이로인해 스마트밴드 시장의 강자인 핏빗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표현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실제 건강이라는 키워드만 놓고 본 밴드와 워치의 대결에서는 일단은 밴드가 우세한 것이 현실이긴 하다. 고가의 애플워치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알림이나 기타 건강과 관련된 기능들은 오히려 밴드계열 제품들이 더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중심에는 앞서 이야기했던 핏빗(FItbit)과 샤오미의 미밴드가 중심에 서있다.
핏빗은 핏빗플렉스라는 제품으로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초기에는 웨어러블 기기라고 보기에 어려운 단순한 휴대용 스마트기기를 개발하던 핏빗이 핏빗플렉스라는 제품을 발표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들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최근에는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지금의 핏빗을 있게 한 핏빗 차지는 플렉스보다 좀더 향상된 기능과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한다.
그런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핏빗차지HR까지 선보였고 그로인해 스마트밴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들어 샤오미 미밴드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바짝 추적해 오고 있지만, 한동안 핏빗의 인기는 계속될 듯 하다.
최근에는 보다 진보한 형태인 핏빗 surge까지 출시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 어떤 결과를 낳을지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이처럼 핏빗은 스마트밴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핏빗의 인기속에는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시간관리 그리고 건강까지 관리할수 있도록 사용자의 생활을 디자인 해주는 기능들이 큰 역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일일 활동 모니터링이라고 할수 있다.
이 기능은 걸음수, 활동시간, 칼로리 소모량등을 체크해 데이터로 변환해 준다고 한다.
그외에도 운동기록,음식,수면,몸무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자의 활동량등을 체크해 데이터화 하고 이들 데이터들을 스마트폰이나 데스크탑등에서 직접 확인할수 있어 유용하다.
다만 비슷한 기능의 샤오미 미밴드보다 다소 비싼 가격(11만원대)이 이부분만 극복할수 있다면 한동안 스마트밴드 시장에서 핏빗의 영향력은 계속될 것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