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에서 상대참조와 절대참조는 단 하나의 셀에 적용할때는 결과에 큰 차이가 없지만, 여러셀에 수식을 적용하다보면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식을 작성할때 절대참조로 할 것인지, 상대참조를 할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시간에는 이 둘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 엑셀 상대참조와 절대참조
1.상대참조
먼저 상대참조는 셀주소 변화에 따라 수식도 따라서 변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어떤 셀에 수식을 입력한 뒤에 자동채우기를 할 경우 상대참조는 자동 채우기된 셀을 기준으로 참조 범위가 변하게 됩니다.
위 표를 기준으로 판매금액을 계산할때 SUM함수를 사용할 경우 상대참조를 사용하게 됩니다.
F4셀에 =SUM(D4*E4)로 수식을 작성하면 단가와 수량을 곱한 판매금액이 계산되는 것이죠.
그리고 자동채우기 기능을 사용해 F11셀까지 수식을 채워 넣으면 셀의 주소가 바뀌기 때문에 참조하는 범위도 변하게 됩니다.
만약 절대참조로 =SUM($D$4*$E$4) 처럼 수식을 작성했을 경우 서울 지역 A 품목에 대한 금액만 전체 셀에 표시되게 됩니다. 그럼 안되겠죠. 그래서 이경우에는 상대참조를 이용해 수식을 작성하게 됩니다.
2. 절대참조
절대참조는 셀의 주소가 바뀌더라도 참조하는 범위나 참조값이 절대 변하지 않아야 할 경우에 사용하게 됩니다.
오늘 지식인에 올라온 질문을 보다보니 이런 질문이 올라와 있더군요.
이 질문은 H2셀에 들어갈 올바른 수식의 답을 구하는 것입니다.
예시로 제시된 수식을 모두 사용해보면 동일한 결과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참조와 절대참조등 수식에 사용된 서식은 제각각인데요.
중요한 것은 G3셀에 이미 참조할 값이 들어가 있고 수식은 H3셀부터 작성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질문을 하신분의 질문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범위는 절대 참조로 지정해야 하고 셀을 참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위 표를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텐데요.
H3셀에 =SUMIF($D$3:$D$7,G3,$E$3:$E$7)이라고 절대참조와 상대참조를 사용하여 수식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렇게 수식을 작성한 후 아래쪽으로 드래그하여 자동채우기 했을때 범위는 그대로 이고 참조하는 값이 부서의 위치만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만약 저 수식에서 상대참조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참고 범위가 하나씩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D4:D8, D5:D9로 범위가 변경되어 버려서 정확한 결과값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변하면 안되는 범위는 절대참조로 지정하고 변해야할 G열의 부서는 상대참조로 수식을 작성한 것이죠.
결론
첫번째 예시처럼 값이 변해야 할 경우에는 상대참조를 사용하고 반대로 절대 변하지 않아야 할 경우에는 절대참조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그외에도 $E4 혹은 E$4처럼 혼합참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E라는 열이 변하지 않아야 할 경우 $E4라고 작성하고 반대로 행이 바뀌지 않아야 할 경우 E$4라고 작성하여 수식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엑셀에서 상대참조와 절대참조 그리고 혼합참조는 참조하는 범위 혹은 값이 변해야 하는지 아니면 절대 변하면 안되는지에 따라서 선택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두번재 예시처럼 함께 사용하기도 하고 다른 형태로 작성하기도 하죠.
처음에는 다소 헷갈리겠지만, 수식을 작성할때 한번만 더 생각해본다면 어렵지 않게 적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상대참조와 절대참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