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 (Nephrotic syndrome)에 대한 이해
신증후군 (nephrotic syndrome)은 신장에서 단백질을 손실하는 질환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부종이 나타나는 신사구체 질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신증후군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증후군 (Nephrotic syndrome) 원인 및 분류
신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에는 당뇨병, 전염성 질환, 혈관염, 약물 부작용 등과 같은 전신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신증후군과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신증후군이 있습니다.
신증후군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소변으로 단백질이 정상보다 많이 배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성인을 기준으로 약 3.5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우리몸속에서 사용되어야 할 단백질이 부족해지게 되고 이 영향으로 혈액속에 있는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고,
이렇게 빠져나온 수분이 피부아래쪽에 고이게 되면서 몸이 붓게 되는 부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단백질이 소변중으로 배출될 때 그 양이 많을 경우 소변에서 거품이 생기게 되고 이렇게 생긴 거품이 잘 사라지지 않기도 하는데요.
만약 별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소변에서 거품이 생긴 후 그 거품이 평소보다 잘 사라지지 않을 경우 일단 단백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증후군 (Nephrotic syndrome) 증상
신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고 단백질이 손실됨에 따라 발생합니다.
부종 (Edema)
부종은 신증후군 (Nephrotic syndrome)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주로 얼굴, 다리, 손목 및 복부에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눈꺼풀이 붓는 정도여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요.
증상이 악화되면서 다리와 발등에 부종이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리에 양말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과가 더 진행될 경우 복부팽만감과 기침 가래 같은 호흡기 증상등이 나타납니다.
단백뇨 (Proteinuria)
소변에 단백질이 너무 많이 포함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소변에는 매우 적은 양의 단백질만 배설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신증후군에서는 신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단백질이 손실되므로 단백뇨가 발생합니다.
고지혈증 (Hyperlipidemia)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지질 대사에 이상이 생겨 지질 성분이 늘어나는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 감염의 증가 (Increased Susceptibility to Infections)
신증후군 환자들은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면서 면역 체계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른 질환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그 외에도 피로 및 쇠약감 (Fatigue and Weakness), 고혈압 (Hypertension)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혹여 부종과 함께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신증후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종류
신증후군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크게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뉩니다.
1차성 신증후군은 별다른 원인없이 발생하게 되고 이차성 신증후군은 B형 간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의 자가면역 질환, 그리고 악성 임파종과 같은 종양등에서 발생하죠.
이중에서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신증후군이 발생할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진단
신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및 소변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소변 검사에서 요단백정량 검사를 실시해 소변중 단백질의 농도를 확인하게 되며, 그 외 혈액 검사로 BUN, Creatinine 등을 검사하여 신장의 기능이 정상적인지도 확인하게 됩니다.
치료
신증후군의 치료는 기저 질환에 따라 다릅니다.
당뇨병이 원인인 경우 혈당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혈압 조절과 함께 단백질 손실을 줄이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대증 요법을 통해 몸의 붓기가 빠지도록 하고 혈압약을 복용해 단백뇨를 감소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
신증후군은 신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