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란?
만성피로 증후군(CFS)은 휴식을 취해도 개선되지 않는 지속적이고 설명할 수 없는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복잡하고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로는 휴식으로 회복이 되지만 만성피로 증후군은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됩니다.
특히 만성 피로를 느끼는 환자 중 약 5%정도가 만성피로 증후군이며 주요 원인은 우울증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만성피로 증후군의 증상 및 원인, 진단, 그리고 이용 가능한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피로 증후군 원인
만성 피로 증후군은 앞서 잠시 말씀드렸듯이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극심한 피로, 상쾌하지 못한 수면, 인지 장애, 운동 후 불쾌감(신체적 또는 정신적 활동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수 있습니다.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은 이뇨제, 베타차단제, 항고혈압제, 항우울제, 소염진통제등의 약물이 원인이 될수도 있으며, 과로와 수면부족등의 생리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만성피로 증후군이 발생할수도 있지만, 만성피로 증후군은 이런 류의 피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바에 의하면 여러 피로 유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이 학계의 주장입니다.
증상
만성피로 증후군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별다른 원인 없이 심한 피로를 느끼며, 이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
②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남.
③ 복통, 흉통, 식욕 부진, 오심, 호흡 곤란, 체중 감소,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진단
CFS를 진단하는 것은 일반적인 혈액 검사나 영상의학적인 검사법이 없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1994년 미국의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서 정한기준에 따라 진단을 하게 되는데요.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진 기준에 따라 진단을 하게 됩니다.
먼저 1단계 진단 기준은
첫 번째, 6개월 이상 지속적 또는 반복적인 만성 피로 증상
두 번째, 병원에서 검사해도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야 하며,
세 번째,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피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네 번째, 이 피로로 인해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
위 1단계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하게 되고 2단계 진단 기준 8가지 중에서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일 경우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만성피로 증후군 치료
만성피로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도 명확한 방법이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방법 역시 다양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며,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만성피로의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전통적인 치료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부가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약물치료
불면증 치료, 통증 완화, 항산화제의 투여, 고단위 비타민 요법, 항불안제, 면역글로불린 주사, 행동 인지 치료, 바이오피드백, 아미노산 투여,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인터페론 요법, 혈압 상승제, 갑상선 호르몬 투여, 항히스타민제, 운동요법, 한방 요법에 이르기까지 많은 치료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수면습관 개선
아무래도 만성피로의 경우 수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수면에 문제가 있을 경우 기억력 저하, 피로등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요할 경우 수면제를 복용해서라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위한 다양한 시도, 즉 안대를 착용한다거나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수면전 스마트폰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서 수면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운동요법
예전에는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에게 운동을 권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습니다.
육체적인 활동을 피하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최근 여러 연구결과 유산소 운동이 만성피로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차츰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운동보다는 자전거타기, 걷기, 수영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차츰 운동 시간을 늘려 가는 것이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피로 증후군 예방
무엇보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이를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을 약 30분씩 하고, 담배나 술, 그리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하루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균형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도 만성피로 증후군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